[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쌈디가 발라드 연습에 진심을 다했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쌈디가 발라드 연습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쌈디는 오랜만에 맞은 휴일을 느낌 있게 보내기 위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겨울 패션으로 자전거 라이딩에 나섰다. 쌈디는 초밥 먹방부터 시작해 요즘 핫하다는 복합 문화 공간에서 시간을 보낸 뒤 집으로 돌아왔다.
쌈디는 집안에 마련해놓은 작업실로 들어가 애창곡이라는 이문세의 '그대와 영원히'를 불렀다. 화사는 "노래 잘한다. 오빠 발라드가수였구나. 래퍼가 아니라"라고 놀라워했다. 기안84 역시 "발라드 잘해"라며 감탄을 했다. 쌈디는 MSG워너비를 언급하며 "요새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쑥스러워하는 쌈디를 향해 "쌈발라"라고 얘기해줬다.
쌈디는 꾸밈없는 담백한 발성으로 이문세와는 또 다른 느낌의 '그대와 영원히'를 선보였다. 화사는 쌈디표 발라드에 "90년대 발라드 가수 느낌"이라고 말했다. 쌈디는 안 그래도 90년대 록발라드 스타일 같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했다.
전현무는 "목소리 음색에 그게 있다"고 했다. 박나래 역시 "애절한 느낌이 있다. 심금을 울리는"이라고 했다. 이에 쌈디는 "저랑 사귀지 않았는데 이별한 것 같다고 그런 댓글을 봤다"고 말했다.
쌈디는 제작진이 발라드 연습을 자주 하는지 물어보자 "MSG워너비를 하고 나서부터는 조금 자주 하고 있다. 발라드 가수 정기석으로 느낌이 죽으면 안 되니까"라고 '놀면 뭐하니' 얘기를 했다.
쌈디는 녹음을 마친 후 바로 노래를 체크하는 시간을 가졌다. 쌈디는 어려워했던 고음 파트도 꼼꼼하게 확인을 했다.
'그대와 영원히'로 목을 푼 쌈디가 본격적으로 연습할 곡은 더 노트의 '그것도 모르고'였다. 전현무는 쌈디의 선곡에 "이 시절 노래가 너무 묻혀 있다"며 반가워했다.
쌈디는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혼신을 다해 열창을 했다. 기안84는 그런 쌈디를 보고 "섹시하다"면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에 전현무는 쌈디가 목이 많이 보이는 옷을 입어서 그런 것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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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