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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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 김아중, 취중에 연기를 했나

기사입력 2011.01.06 18:17 / 기사수정 2011.01.06 18:17

이미희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미희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싸인>에서 김아중의 완벽 취중 연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추위가 극성인 어느 날 밤, 술에 만취한 채 길바닥에 드러눕는 신참 법의학자 고다경 (김아중 분)의 모습을 발견한 선배 법의학자 윤지훈(박신양 분)이 이를 외면하지 못하고 결국 등에 업고 귀가하는 장면으로, 작품 속 두 주인공의 흥미로운 관계를 암시하는 의미 있는 장면이다.
 
김아중은 매서웠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철저하게 망가진 모습으로 길거리 노숙을 시도하는 등 완벽한 취중 연기를 선보였다.



뛰어난 연기에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박신양 역시, 김아중을 업고 내려가는 뒷모습까지 세심히 신경 쓰며, 두 주연배우는 물론 제작진과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등 영하의 촬영장을 훈훈히 달궜다고 한다.

관계자는 "현장에서 신들린 듯한 만취연기를 선보인 김아중에게 '만취아중', 손이 꽁꽁 얼 정도의 혹한에도 김아중을 직접 업고 모든 장면을 소화해 낸 박신양에게는 '업둥신양'이라는 별명이 붙여질 정도로 혼신을 다한 두 배우의 연기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한편, <싸인>은 국내 최초로 생명을 살리는 의사가 아닌 죽음의 원인을 밝히는 의사 '법의학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으로 제작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역동적인 범죄해결의 카타르시스와 최초로 다뤄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사실적인 범죄수사 디테일이 주는 지적 쾌감, 그리고 휴머니즘과 멜로를 통해 안방극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김아중, 출처=트로피엔터테인먼트]

이미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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