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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2015년 6월 18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그룹 마마무의 두 번째 미니앨범 '핑크펑키'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핑크펑키'의 타이틀곡 '음오아예’는 히트곡 제조기 김도훈 작곡가의 곡으로 기존의 레트로 풍을 탈피한 마마무의 한층 어려진 음악 스타일을 담은 R&B 댄스곡이다.
앨범에는 ‘음오아예’ 외에도 색소폰 루프의 트랩 힙합 ‘프레킨 슈즈’, 마마무의 감성적인 보컬로 완성된 파워 넘치는 발라드곡 ‘따끔’,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매력적인 1960년대 펑크 ‘갑과을’, SBS ‘썸남썸녀’에 삽입돼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은 ‘셀프 카메라’, 에스나와 함께 발표했던 스페셜 컬래버레이션 ‘AHH OOP!(아훕)’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솔라는 "첫 쇼케이스인데 떨리고 설렌다. 남은 무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고, 화사는 "첫 쇼케이스다. 이번 앨범에 사활을 걸고 준비했다. 눈과 귀가 즐거워질 때까지 열심히 무대를 꾸미겠다"고 덧붙이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솔라는 타이틀곡에 대해 "예전에는 레트로 펑키를 했었다면, 이번에는 90년대 신스팝을 마마무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했다. 재미있으면서도 가사에 반전이 있다"고 소개했다. 화사는 "저희의 모습이 '썸남썸녀'를 잇는 느낌의 노래라고 생각했다. 계속 옛 것의 느낌을 보여드리다 보니 트렌디한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음오아예' 콘셉트를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휘인은 "많은 걸그룹이 나온다고 들었다. 저희도 살아남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아직 신인인데, 선배님들과 같은 무대를 서서 영광이다"고 말했고, 화사는 "한 팀을 꼽기는 어렵다. 다 라이벌이다. 회사의 사활을 걸었다"라고 걸그룹 컴백 대전에 함께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솔라는 "AOA와 겹쳐서 활동을 많이 했다. 이번에도 같이 하게 돼 반갑다. 조금 더 친근한 느낌이 들 것 같아서 좋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데뷔 1주년을 맞이한 마마무는 "1년 동안 많다면 많은 작업을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50점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할 노래나 무대가 많다. 시간이 지나면서 채워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마마무는 "매 앨범마다 부담감과 책임감이 있다. 그렇지만 강박관념보다는 마마무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일 마마무 소속사 RBW는 솔라, 문별, 화사 3인과 재계약을 완료했으나 휘인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결정, 전속 계약이 종료됨을 알렸다. 휘인은 마마무 멤버로서 활발한 팀 활동을 이어갈 예정으로 2023년 12월까지 신보 제작 및 단독 콘서트 출연 등 일부 활동에 대한 원만한 연장 합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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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