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6.01 12:06 / 기사수정 2007.06.01 12:06
[엑스포츠뉴스 = 김명석 기자]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온 다니엘 알베스(24, 세비야)의 이적 가능성이 커졌다.
알베스의 에이전트는 지난 31일 푼토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최고의 선수는 빅클럽에서 경기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알베스가 팀을 옮길 적절한 시기가 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델 니도 세비야 구단주 역시도 "팀에 꼭 있어야만 하는 선수는 없다"며 다니엘 알베스의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알베스는 올 여름 유럽 이적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유망주.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첼시, 리버풀, AC밀란 등이 최근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각 리그를 대표하는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최근 알베스의 기량을 가늠할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다.
알베스는 우측 풀백이지만, 올 시즌 11개의 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공수 양면에서 세비야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지칠 줄 모르는 활동량이 알베스의 최대 강점이다.
다만, 세비야가 과연 얼마의 이적료를 원할지가 최대 관건이다. 세비야는 지난여름 첼시가 제안했던 1500만 유로도 거절한 바 있다. 거기에 갈수록 좋아지는 알베스의 기량과 적은 나이(1983년생)를 감안할 때 지난해보다 더욱더 높은 이적료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어떤 클럽이 얼마의 이적료로 세비야를 만족시킬 수 있을는지, 알베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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