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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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우 항상 고맙다" 삼성 '전천후' 있으매

기사입력 2021.06.15 17:35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본인은 '경기에 나가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이야기해 주니 감독으로서도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7차전을 앞두고 이날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 김대우가 구원과 선발을 오가며 전천후 역할을 맡아 주고 있어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벤 라이블리의 부상으로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데려 와야 했던 삼성은 13일 입국한 마이크 몽고메리가 합류하기 전까지 대체 선발을 맡아 줄 선수를 찾아야 했다. 허 감독은 그 적임자로 김대우를 낙점했다. 김대우는 올 시즌 15경기에 나섰는데, 그중 13경기에서 구원 등판했지만 팀의 사정상 선발로도 2경기 나서며 빈자리를 메웠다.

허 감독은 "항상 고마운 선수다. 이닝이며 힘든 부분이 많다. 선발로도 나갔다가 불펜으로도 나가는 불규칙한 일정이다. 본인은 경기에 나가는 것만으로 고맙다고 이야기해 주니 감독으로서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김대우는 올 시즌 15경기(선발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5.93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1.45를 기록했다.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 4.16으로 3위에 올라 있는 삼성은 팀 선발 평균자책점(3.78) 2위와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 6.68, 스탯티즈 기준) 1위를 달리고 있다. 팀 구원 평균자책점(4.70)과 WAR(3.11)도 4위로 상위권에 올라 있다.

삼성은 불펜 과부하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이기에 기존 불펜진에서 선발을 맡아 주는 김대우가 더욱 고마운 상황이다. 김대우는 지난 9일 대구 KIA와 경기에서는 5이닝 3피안타 2볼넷 4실점을 기록한 뒤 15일 경기에서도 다시 한번 선발 등판한다. 선발진 공백과 불펜 과부하를 막으려 하는 삼성으로서 김대우의 선발 등판이 갖는 의미가 크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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