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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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펜트하우스' 출연 子 손보승..."덩치 때문에" (건강한 집)[종합]

기사입력 2021.06.15 11:50 / 기사수정 2021.06.15 10:27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건강한 집' 이경실이 배우로 활동 중인 아들과 조영남 그림에 대해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TV CHOSUN '건강한 집'에서는 팔방미인 이경실이 보여주는 혈관 지방 다이어트 비법이 공개됐다.

이날 1987년 MBC TV 개그콘테스트 금상을 수상하며 데뷔 35년 차를 맞이한 이경실이 출연했다. 이경실은 코미디부터 영화, 드라마, 라디오 등 모든 장르를 소화하며 거침없는 입담과 재치로 원조 센 언니, 걸크러쉬 수식어를 가지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목이 쉰 목소리로 반갑게 인사한 이경실은 "현재 개인 방송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SBS '골 때리는 그녀들'라는 축구 예능에 출연 중이다. 촬영 전날 늦게까지 축구 경기를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녀는 "목소리로 상대를 제압하려고 '가즈아'라고 소리를 질렀다"며 목소리가 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조영구가 링거를 맞고 방송에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자 이경실은 "약속을 한거니까, 지금도 제가 한창 인기가 있고, 사람들이 저를 찾고 이러면 안 나온다고 하면 되는데"라며 "이제는 그러면 안돼 꼬박꼬박 약속은 지켜야 한다"라고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조영구가 이경실을 보더니 "젊었을 때는 나이가 들어 보이더니"라며 장난을 치려고 하자 "닥쳐"라고 영구 차단을 했다. 이어 그녀는 "조영구 흑역사를 이야기해야 하냐, 어느 날 방송에 나왔을 때 노인이 돼서 나와 깜짝 놀랐다"며 "몸에 왕자가 있으면 뭐하냐 촛농이 됐다. 오늘 보니 이상하다 리모델링 잘못 된 거 같다"라고 저격을 해 여전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이경실은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집 곳곳에 있는 피아노와 기타를 보던 조영구는 "아들이 '펜트하우스'에 나오지 않았냐"라고 묻자 이경실은 "잠깐 나온다"며 배우로 활약 중인 아들 손보승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녀는 "우리 아들은 덩치가 있어서 학생들 중에 뚱뚱한 아이들이 있으니 캐스팅이 잘 되는 것 같다"며 "살 좀 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경실은 아들 손보승이 기타는 물론, 뮤지컬과 노래도 잘한다며 남다른 음악 재능을 자랑했다. 또, 이경실은 "딸도 연기자를 희망한다. 계속 오디션 보면서 알바도 하면서 활동 중이다"라며 모두 배우를 지망하고 있음을 밝혔다.

조영구가 아들의 눈치를 본다며 고민을 털어놓자 이경실은 "자식키우는게 힘들다는 걸 처음 알았다. 예전에는 가족상담센터를 3년을 일주일에 한 번씩 다녔다"며 "바쁜 시기에도 빠지지 않고 갔다. 처음 갈때는 많이 싸웠다. 그런데 센터를 다니고 나중에는 이해를 하게 됐다"라며 요즘 의젓해진 아들 손보승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이경실은 조영남의 태극기 그림을 구입한 일화에 대해 털어놨다. 그녀에게 그림을 산 이유를 묻자 이경실은 "첫 전시회를 열었던 때였다. 조영남과의 각별한 친분으로 작품을 구입했다"며 "당시 그림이 다소 비싸다. 그 당시 가격이 500만 원이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조영구가 "500만 원의 가치가 있냐"라고 묻자 이경실은 "20년 전에 500만 원이면 지금은 더 받지 않겠냐"며 그 오빠가 이 세상에 없으면 더 올라가지 않겠냐. 나는 그날을 기다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녀는 "'영남 오빠가 이야기했다. '본인이 없으니 더 올라간다며 기다려봐라'"라고 했다며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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