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 경기 도중 교체됐던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롯데는 경기가 없는 14일 한동희의 1군 엔트리를 말소했다. 한동희는 지난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3루수 및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3-3 동점이던 4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김민수와 교체됐다.
갑작스러운 눈의 통증 때문이었다. 더운 날씨에 소매로 여러 차례 땀을 닦는 과정에서 눈에 통증이 생겼다. 곧바로 응급실로 이동한 한동희는 각막 미세 손상 소견을 받으면서 당분간 휴식을 취하게 됐다. 롯데는 한동희와 함께 강로한, 김건국의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KIA 타이거즈는 투수 김현수와 서덕원, 키움 히어로즈는 내야수 문찬종과 박정음을 말소했다. NC 다이노스 역시 류진욱과 최금강, 두 명의 투수를 2군으로 내려보냈고, 두산은 내야수 김재호, KT는 투수 안영명이 말소되며 베테랑이 자리를 비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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