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야구장을 방문했다. 2009년 KIA와 SK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시구를 한 이력이 있는 공효진, 12년만에 다시 찾은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멋진 시구를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연습때부터 그립을 잡아보며 잘 던지겠다는 의지를 선보인 공효진은 SSG 선발투수 폰트의 연습투구가 끝날때까지 마운드 옆에서 기다렸다가 시구 위치로 이동했다.
마운드보다 다소 앞으로 이동하여 자리를 잡은 공효진은 던지는 척을 하는 여유까지 선보였고, 두 번째 투구에서 정확한 제구력을 선보이며 포수 미트에 제대로 꽂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