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무리뉴가 벨링엄을 '애제자' 램파드에 비교했다.
영국 더 선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13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드 벨링엄을 프랭크 램파드에 비교하며 극찬했다.
무리뉴 감독은 "벨링엄은 이번 대회에서 영국을 위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이다. 나는 확신한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한 선수를 다른 선수에 비교하는 것은 아주 위험한 발언이 될 수 있지만, 나는 벨링엄이 프랭크 램파드와 겹쳐 보인다. 비슷한 특징을 지녔다. 램파드는 10번 슛을 날리면 9골을 넣는다. 박스 밖에서 중거리 슛으로 득점 할 수도 있다. 벨리엄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램파드를 아주 좋아한다. 박스-투-박스 미드필더이며 수비, 공격에 모두 능하다. 나는 마찬가지로 벨링엄 역시 좋아한다. 겨우 17살이다. 하지만 그의 플레이에는 노련함과 성숙함이 묻어 있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무리뉴 감독은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벨링엄은 선발로 나서지 않을 것이다. 첫 경기는 항상 부담감이 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감독이라면 첫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그의 선발 출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리뉴는 크로아티아전 예상 선발 라인업에 벨링엄을 제외하며 데클란 라이스와 칼빈 필립스를 선발로 내세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내가 잉글랜드를 맡았다는 가정하에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데클란 라이스와 칼빈 필립스를 선발로 기용해 안정감을 주겠다. 필립스는 팀에 균형을 주는 선수이다"라고 미드필더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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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