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04 20:40 / 기사수정 2011.01.24 13:37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패기의 우리캐피탈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상승세를 탄 삼성화재를 완파했다.
우리캐피탈은 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5-23)으로 꺾었다. 3연패에서 탈출한 우리캐피탈은 4승 6패로 4위에 올랐다. 한편, 삼성화재는 3승 6패를 기록하며 5위로 추락했다.
부진했던 외국인 선수 숀 파이가를 퇴출한 우리캐피탈은 외국인 선수없이 선전을 펼쳤다. 안준찬과 강영준은 각각 12점과 10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안준찬과 부상에서 돌아온 김정환의 공격이 터진 우리캐피탈은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또한, 강영준의 공격도 살아나면서 1세트를 25-21로 따냈다.
우리캐피탈이 앞서나간 1세트와는 달리 2세트 초반은 삼성화재가 우위를 보였다. 가빈의 공격이 불을 뿜은 삼성화재는 15-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강영준-안준찬-김정환으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이 살아난 우리캐피탈은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고 결국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우리캐피탈은 신영석의 속공과 민경환의 블로킹으로 순식간에 2점을 올리면서 2세트를 따냈다.
마지막 세트에 몰린 삼성화재는 가빈과 박철우의 공격으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우리캐피탈이 먼저 20점 고지를 넘어섰다. 3세트 막판, 우리캐피탈은 김정환과 안준찬으로 공격으로 3세트를 25-23으로 마무리지었다.
삼성화재는 가빈이 홀로 22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으로 빛을 잃었다.
[사진 = 우리캐피탈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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