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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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프로야구, 승률 계산시 무승부는 제외된다

기사입력 2011.01.04 17:1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 2011 프로야구 정규시즌부터 무승부 제도가 새롭게 개편된다.

8개 구단 단장들로 구성된 프로야구 실행위원회는 4일,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승률계산시 무승부를 승률계산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시즌까지 무승부를 패배로 규정했던 제도가 폐지되고 승수를 패수의 합으로 나누는 승률제를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러한 의견은 지난해 12월 11일 열린 감독 간담회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승률 계산시 무승부는 아예 제외하기로 하였고 포스트시즌 현역선수 명단 제출 시기도 해당 시리즈 하루 전으로 변갱됐다. 지난 시즌까지는 준플레이오프와 플리이오프는 첫 경기 3일전, 한국시리즈는 5일전에 제출하기로 규정돼 있었다.

또한, 페넌트레이스 경기 수를 2012년 이후 현행 각 팀당 133경기에서 140경기로 늘리기로 했다.  경기 수 확대시 현역선수 등록 수는 26명 등록, 25명 출장에서 27명 등록, 26명 출장으로 확대했다.

실행위원회는 금년도 프로야구 경기 개시시간을 지난해와 같이 주중 18시 30분, 토, 일요일은 공휴일 17시로 유지하기로 했다. 경기 개시 시간 변경은 전국 지상파 TV 중계시에만 허용하기로 했다.

경기 중, 베이스코치의 헬멧 착용은 계속 의무화 하였고 클리닝 타임은 5회말 이후부터 4분 이내에 진행된다. 그리고 12월 중에는 구단 합동을 일제히 금지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시간은 평일 18시, 주말은 14시로 결정했다. 포지트시즌 연장전 규정은 현행 12회에서 15회로 변경됐다.

[사진 = 잠실구장 (C) 두산 베어스 제공]

 



조영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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