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텍사스가 11회 승부 끝에 자이언츠를 상대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가졌다. 텍사스는 이날 경기 4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긴 경기였지만 양현종은 등판하지 못했다. 10일 연속 결장이다.
텍사스의 선발투수는 카일 깁슨이었다. 깁슨은 이날 경기 6이닝 2자책점 2볼넷 5탈삼진 4피안타(2피홈런)를 기록했다. 카일 깁슨의 실점은 상대의 홈런에서 나왔다. 5회 이닝 선두타자 보슬러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만들어냈고 후속타자인 채드윅 트롬프도 6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연속 홈런으로 스코어는 0-2가 됐다.
텍사스는 6회 1점 만회했다. 선두타자 화이트가 2루타로 출루했고 이후 희생타로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3루 상황, 카이너 팔레파의 유격수 땅볼이 나오면서 타자주자는 아웃, 화이트는 홈으로 쇄도. 득점에 성공했다. 스코어 1-2.
텍사스는 9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1사 3루 상황, 팀의 3번타자 가르시아가 적시타를 뽑아내며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스코어 2-2동점.
연장전은 승부치기로 11회까지 진행됐다. 텍사스에서는 마틴이 10회와 11회를 책임지며 승리투수가 됐다. 마틴은 10회 실점했다. 승부치기 선두타자 트롬프가 안타로 출루 해 무사 3루와 1루가 됐다. 이후 슬래이터를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했지만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는 것은 막지 못했다. 10회말 텍사스의 타선도 1점 추가하며 스코어는 3-3 동점. 승부는 11회로 이어졌다.
마틴은 11회에 실점하지 않았다. 모든 타자들을 범타 처리했다. 텍사스 타선이 11회말 승부치기 기회를 살리며 득점에 성공. 스코어 4-3으로 텍사스는 승리했다.
양현종은 이날 경기 등판하지 못했다. 5월 3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선발 등판 이후 10일째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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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