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04 14:52 / 기사수정 2011.01.04 14:52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전주 KCC는 하승진(26, 221cm)과 크리스 다니엘스(27, 206cm)를 앞세워 연승과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KCC는 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와의 올 시즌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지난해 12월 29일, 원주 동부를 누르고 13승 13패로 5할 승률을 맞춘 KCC는 상위권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이에 맞서는 LG는 최근 잇따라 패하며 12승 14패로 7위로 추락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다. 높이가 좋은 두 팀의 승부는 공격과 리바운드에서 결정날 것으로 전망된다.
KCC는 평균 득점 81.5점(3위), 리바운드 35.1(1위)개를 기록 중이다. 이는 '최장신 센터' 하승진(평균 8.94리바운드, 국내 1위)과 다니엘스(평균 9.81개, 2위)가 골밑에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LG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 리바운드와 득점 순위 각각 3위에 올라있는 문태영(평균 8.12리바운드)과 리바운드 1위에 빛나는 크리스 알렉산더(평균 10.42개)가 버티고 있어 골밑 싸움이 이날 경기의 승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3라운드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는 KCC의 기세도 무섭다. 시즌 초반에만 하더라도 전태풍의 부상과 하승진의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 및 컨디션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제는 제 컨디션을 찾으며 특유의 폭발적인 위력을 보이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또한, 강병현, 추승균, 크리스 다니엘스 등 기존의 선수들도 중심이 잡히자 내·외곽에서 공격 옵션이 다양해졌고 골밑에서도 안정을 되찾으며 수비도 튼튼해졌다.
올 시즌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KCC가 승리를 거두고 연승과 상위권으로 가는 발판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하승진 (C)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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