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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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스, 데뷔 쇼케이스 중 두 번 중단 '울컥'…윤하 "꽃길만 걷길" [종합]

기사입력 2021.06.08 18:50 / 기사수정 2021.06.08 17:12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이펙스(EPEX)가 데뷔 부담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가요계 출사표를 던졌다. 

8일 오후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 첫 번째 데뷔 앨범 '바이폴라(Bipolar)(양극성)'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선배 가수 윤하가 MC로 지원사격에 나서 훈훈함을 더했다. 

이펙스는 '여덟 명의 소년들이 모여 여덟 개의 정점을 이룬다(The gathering of eight youths reaches eight different zeniths)'는 의미를 지닌 그룹. 윤하, 이석훈, 씨아이엑스(CIX) 등이 소속된 C9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이는 새 보이그룹으로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위시는 "그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한 콘텐츠들이 오늘 공개되니까 긴장되고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고, 금동현은 "멤버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한 시간들을 후회하지 않게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펙스의 전체 세계관 시작을 알린 첫 앨범 '바이폴라(양극성)' 파트 원 '불안의 서'는 '바이폴라(양극성)'라는 큰 주제 아래 청소년기 겪는 다양한 불안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상화된 SNS의 사용과 전염되는 우울감 사이 상관관계를 담은 타이틀곡 '락 다운(Lock Down)'을 비롯해 '고우 빅(Go Big)' '사이언나이드(Cyanide)' '노 퀘스천스(No Questions)' '슬링 샷(Sling Shot)'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가득 차있다. 

예왕은 "데뷔 앨범이지만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도록 준비를 많이 했다. 멤버들끼리도 완벽한 합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 많이 했다"고 전했고, 위시는 "데뷔가 결정났을 때 부담감이 엄청 났지만 노력한 만큼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제프는 "반응이 너무 궁금하다. 커플링곡 '노 퀘스천스'에 담긴 메시지처럼 '별 거 아니지만 기대하고 있다'는 말이 불안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그래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이펙스라면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랜 시간 준비해온 데뷔 쇼케이스만큼 다양한 콘텐츠들을 통해 이펙스의 비전과 앞으로 보여줄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송출 문제로 뮤직비디오와 무대 영상 도중 끊기는 방송 사고가 두 번이나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쇼케이스 마지막 부분, 위시는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울컥하고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윤하는 "이펙스가 꽃길만 걸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펙스 첫 번째 EP 앨범 '바이폴라(양극성)' 파트 원 '불안의 서'는 오늘(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C9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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