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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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트위터에 '수상 소감 논란' 공식 사과

기사입력 2011.01.03 23:38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논란이 되었던 수상 소감에 대해 고현정이 입을 열었다.

고현정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수상 소감에 대한 해명글을 올렸다.

고현정은 "회초리 들어주신 분들 따끔합니다. 정신 번쩍 나네요"라며 비난 여론에 대해 언급한 뒤, "제가 무슨 훈계를 하겠습니까. 그저 기분 좋아진 여배우의 어리광이라 생각해주셔요"라며 다소 발언이 지나쳤음을 일부 인정했다.

이어서 "대상이잖아요. 남다르게 성글게 (프리미티브하게) 해보려다가 배움이 모자라 그런 거니 생각해주시기를 ... 사랑합니다"라며 글을 맺었다.

지난 2010년 12월 31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SBS 2010 연기대상'에서 고현정은 '대물'에서의 연기로 대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수상 소감에서 시청자들이 내용이나 말투 등에서 불쾌감을 느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고현정은 수상 소감으로 "할 말이 있어서 나왔다"며 말문을 연 뒤 "드라마를 만드는 과정은 아름다운 일인데, 그 과정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이 배우가 어떠네 저 배우가 어떠네 하면서 시청률을 가지고 함부로 얘기하지 말아 달라"라는 발언을 해, 훈계성 발언 또는 너무 자기중심적인 발언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한편 고현정은 3일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윤도현입니다'에서도 수상 소감 논란과 관련한 발언을 했다. 고현정은 "지인들에게 '잘못했다는 말을 빨리 하라' 연락을 받아서 인터넷에 들어갔다가 바로 트위터와 팬 카페에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논란이 된 고현정의 수상 소감은 2일 방송된 'SBS 2010 연기대상' 재방송에서 일부 편집된 바 있다.

[사진 = 고현정 ⓒ SBS]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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