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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 "술로 울린 남자 多, 줄 설 정도"…주사 폭로ing (같이 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1.06.07 22: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같이 삽시다' 김청이 어마어마한 주사를 말해 이목을 모았다.

7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 김청의 주사가 밝혀졌다.

이날 김청은 직접 캔 나물과 송어를 이용해 요리를 준비했다. 김영란은 "이제 파도 돋보기를 끼고 잘라야 할 것 같다"라며 웃음을 전했다.

사우나에서 돌아온 김영란과 혜은이는 멸치 다듬기부터 시작했다. 혜은이는 "간장만 끓여서 넣으면 장아찌가 되는 줄 알았다. 이렇게 어려운 건지 몰랐다"며 '요리알못' 면모를 드러냈다.

김영란은 혜은이에게 레시피를 지시했고, 혜은이는 양념을 완성했다. 이어 김영란은 혜은이가 만든 양념으로 곰취 장아찌를 만들었다.

자연의 향으로 가득한 밥상에 박원숙은 "너무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사선녀는 먹방을 시작했고, 김청은 맛있게 먹는 언니들을 보며 "흐뭇하다"고 웃었다.

또 곰취송어쌈을 맛본 박원숙은 "이걸 뭐라고 얘기해야하지? 생전 처음 먹어본 맛. 싱싱한 맛. 여지껏 먹어본 게 다 가짜 같아서 슬픈 맛이다"라고 극찬했다.

사선녀는 '체험 삶의 현장'에 출연한 경험을 떠올리며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했다. 김청은 "내가 단골 손님이었다. 순대 만드는 데 가서 일주일을 밥을 못 먹었다. 또 백년초 밭을 갔는데 가시가 속옷 안까지 파고들었다. 또 미나리 밭도 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영란은 "난 문어 잡으러 갔었다. 엄청 후회했다"라고 말했고 박원숙은 "난 하와이 김치 공장 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란은 와인을 꺼내 멤버들에게 한 잔씩 따랐다. 김청은 "술 취해서 주사 부린 적 없냐"고 이야기를 꺼냈고 박원숙은 "있다. 하희라 어머니가 오가피주를 가져오셨다. 그때 '큰형수' 팀이랑 나가서 다같이 먹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오가피주를 뭔지도 모르고 마셨는데 두 잔, 세 잔 마셨는데 어느 집에 상 밑에서 자고 있었다. 취해서 고기도 못 먹었다"라고 떠올렸다.

혜은이는 "나는 스무살 때인 것 같다. 무명시절이었는데 크리스마스 때 통금이 없지 않았냐. 동료들이랑 넷이서 돈이 없으니까 소주 두 병 사서 백화점 밑에 지하 공연장으로 갔다. 돈이 없어서 몰래 소주를 사왔다고 부탁했었다

김청은 "나는 술로 울린 남자들이 너무 많다. 한창 잘나갈 때 남자들이 나는 '야 줄 서'였다. 그때는 남자들이 술 약속을 잡는데 내가 취하질 않았다. 나중에 남자들이 취해서 내가 챙기고 집에 갔다"라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이어 김청은 "나는 상대가 취하면 내가 술이 다 취한다. 적당히 먹고 친한 척 하고 혀 짧은 소리 했으면 혼자서 개 엄마는 하고 있진 않을텐데"라며 우는 척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란은 "나는 술만 먹으면 잔다. 자는 애를 왜 데리고 다녔는지 모르곘다. 나는 방석 끌어안고 자고, 2차 가면 노래 부르지 않나. 노래 못하고 자고 그랬다. 3차 가서 탕 먹다가 잔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원숙은 "너 조는 모습 여기서도 자주 본다"라며 웃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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