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한아름 "대장 절제 후 배변 주머니 차고 생활" (건강한 집)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건강한 집' 최준용의 아내가 대장 절제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7일 TV CHOSUN 시사교양 프로그램 '건강한 집'에는 배우 최준용이 15살 연하인 아내 한아름과 함께 출연했다.

김원준은 두 사람에게 서로의 어느 점이 좋았냐고 물었고 한아름은 처음에는 최준용이 연예인인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한아름은 "운동하는 모임에서 만났는데 머리 하얀 할아버지가 구석에 앉아서 휴대폰만 하더라. 휴대폰을 봤더니 농장 키우는 게임을 했는데 그게 너무 귀엽더라"라며 최준용에게 호감을 가진 이유를 밝혔다.

이에 최준용은 사실 첫눈에 아내에게 반했다고 고백했고 한아름은 이날 처음 들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최준용은 어머니가 자궁 암을 앓으셨고 아버지도 십이지장 암으로 돌아가셔서 암 가족력이 걱정이라며 우려를 드러냈다.

한아름 역시 결혼 전, 대장을 절제하지 않으면 100% 암이 되는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아름은 대장 절제 수술을 하고 배변 주머니를 차고 생활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아름은 "어떻게 이런 사람과 결혼을 할 수 있을지 상상도 못했다. 그런데 저희 어머님이 '아픈 건 죄가 아니야. 앞으로 행복하게만 살면 돼'라고 하셨다"라고 설명해 보는 이들에게 따뜻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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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