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2020/21시즌 선발로 나선 경기는 단 5경기지만 안드레이스 페레이라는 다음 시즌에도 라치오에서 활약하고 싶어하는 듯 보인다.
더 선은 7일(이하 한국시각) 2020/21시즌 라치오로 임대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가 라치오와 다음시즌도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이탈리아 축구 전문 사이트 투토메르카토웹과 안드레이스 페레이라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페레이라는 "나는 프리미어리그에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를 상상해 봐라. 영국은 육체적이다. 하지만 나를 보면 알겠지만 나는 몸싸움과 거리가 멀다"라고 말했다. 178cm에 71kg인 자기 자신이 몸싸움에는 상대적으로 자신 없다고 밝힌 것이다.
"미래? 개인적으로 라치오에 더 머물고 싶다. 다음 시즌도 라치오를 위해 뛰고 싶다. 하지만 이건 맨유의 선택에 달려있다. 맨유의 계획에 내가 포함돼 있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더 선은 페레이라가 2020/21시즌 라치오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페레이라는 2020/21시즌 총 33경기에 나와 1골을 기록했다. 페레이라가 출전시간을 원해서 임대간 점을 생각하면 겉으로 보면 그의 임대가 성공적이었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출전시간이 많았던 것도 아니라고 지적했다.
총 33경기 중에 선발 출전 경기는 단 5경기다.(리그 3경기, 컵 2경기) 나머지 28경기는 다 교체자원으로 경기에 투입됐다.(리그 23경기, 챔스 5경기)
맨유와 페레이라의 계약은 2023년 6월까지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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