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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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 판 봄멜 영입하나?

기사입력 2011.01.04 09:40 / 기사수정 2011.01.04 09:40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AC 밀란이 바이에른 뮌헨의 네덜란드 출신 미드필더 마르크 판 봄멜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3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의 '투토 스포르트'는 미드필더 보강을 노리는 AC 밀란이 판 봄멜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전반기를 리그 선두로 마친 AC 밀란은 이번 시즌 새롭게 영입한 케빈 프린스 보아텡이 부상으로 결장함에 따라 그의 공백을 메울 미드필더가 절실하다. 이에 호비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영입으로 돈독한 관계를 맺은 미노 라이올라 에이전트의 힘을 빌려 판 봄멜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밀란은 판 봄멜 이 외에도 필리포 인자기와 호비뉴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제노아로부터 루카 토니 임대 영입 합의에 성공한 상황이다. 토니가 밀란행에 동의한다면 그의 밀라노 입성은 시간 문제란 전망이다.

한편, 밀란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호비뉴, 즐라탄, 보아텡 그리고 마리오 예페스 등 수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 나폴리와 라치오를 제치고 승점 36점(11승 3무 3패)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호비뉴, 즐라탄, 호나우지뉴, 파투로 이루어진 판타스틱 4 공격진을 구축하며 유럽 최강의 화력을 과시하게 됐다. 이에 그치지 않고 삼프도리아로부터 안토니오 카사노 영입에 성공하며 최강의 공격진을 갖추게 됐다.

그럼에도, 주축 미드필더들의 잇따른 부상과 얇은 선수층 때문에 미드필더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로테이션이 가능한 판 봄멜의 영입을 통해 미드필더 보강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는 봄멜은 노장이지만, 끈질긴 투지력으로 밀란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

[사진= 판 봄멜(右) ⓒ UEFA 공식 홈페이지]



박문수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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