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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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 신라 금동관→귀걸이 공개… "무덤 주인은 신라 왕족or귀족" (선녀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6.07 06:42 / 기사수정 2021.06.07 01:57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 1500년 만에 신라의 보물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이하 '선녀들') 7회에서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신라 보물 탐험'을 펼치는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 '역사 마스터' 심용환과 '과학 마스터' 김상욱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경주판 인디아나 존스의 하이라이트 신라 무덤의 비밀, 역사책에도 없고 인터넷에도 없는 예능 최초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라인의 숨결이 고스란히 담긴 웅장한 돌무지덧널무덤에서 8년째 이어진 발굴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녀들' 팀은 수 많은 분들이 노고를 통해 진가를 드러낸 44호 무덤을 마주했다. 이어 이들은 15,000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났다.

발굴에 참여 중인 정인태 연구사는 일전에 '선녀들'팀이 찾은 후에 돌을 걷어내고, 무덤 주인이 있던 공간까지 발굴을 해 1500년 만에 빛을 보게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민이 "뭔가를 많이 찾았냐"라고 물으며 궁금해하자 정인태 연구사는 "많은 것이 나왔다"며 안에 들어가서 함께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정인태 연구사는 무덤 속 움푹 파인 공간은 무덤의 주인 묻혀있던 공간으로 눈에 띄는 거뭇한 흔적은 나무가 썩으면서 돌에 영향을 줘 검게 변했다고 설명했다. 또, 무덤의 주인은 화려한 장신구를 하고 관 속에 잠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신의 흔적은 사라졌으나 장신구는 그대로 남아있다고 밝히면서 출토된 장신구 분석 결과 은장도가 발견되어 여성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전현무가 "무덤의 주인이 왕인지, 여왕인지"라고 궁금해하자 정인태 연구사는 "최상위 계층이 사용했던 것들이라 왕족이나 귀족의 무덤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정인태 연구사는 색이 다른 돌들을 보여주며 빨간 돌의 비밀을 이야기하자 김종민은 "제가 발견했다. 알아야 보인다"라며 간헐적 천재임을 드러냈다.

정인태 연구사는 "빨간 돌의 정체는 '주'다 고대 광물에서 채취한 천연 염료다. 곳곳에 발견되고 있다. 돌에 직접 칠한게 아닌 나무에 칠한 흔적이 남아있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전현무는 "빨간색의 흔적이 있는 것 '처용설화'에도 있다시피 빨간색은 악귀를 좇는다"라고 하자 그는 "악귀를 쫓는 의도와 더불어 영생을 의미하기도 한다"며 신성함과 권위를 의미하는 붉은색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선녀들'팀을 위해 실제로 유물을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1500년 만에 공개되는 신라의 보물이 등장하자 '선녀들'팀은 시선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공개된 보물은 특이한 모양의 초록 빛깔의 곤충 모양은 비단 벌레로 최고급 공예 장식과 약을 짓는 약용 절구, 금동관과 그에 붙어 있는 금 드리개, 가슴걸이에 있는 유리 구슬과 금 구슬, 옥 구슬과 은 팔찌 등이 보여졌다. 이들의 엄청난 보존력에 '선녀들'팀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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