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그룹 에스파 윈터가 아이유의 '비밀의 화원'을 열창하며 유영진이 성대로 낳은 딸임을 입증했다.
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은 '기숙사 특집 2탄'으로 꾸며진 가운데, 신곡 ‘Next Level’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그룹 에스파가 출연했다.
이날 에스파 멤버들과 형님들은 본 모습을 숨기고 학교에 침입한 ‘블랙맘바’를 찾기 위한 대장정을 펼쳤다.
오고 가는 의심 속에서 에스파 멤버들은 블랙맘바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등 다채로운 능력을 선보였다.
국제 학교를 다녔다던 지젤은 유창한 영어 발음으로 파워풀한 랩을 선보였다. 닝닝은 "요즘 최준 님을 되게 좋아한다"라며 강호동을 바라봤다. 이어 "호동아 너무 귀여운데 혹시 볼 한번 만져봐도 되니?"라며 수줍게 최준 성대모사를 펼쳤다. 카리나는 SBS '펜트하우스'의 천서진 성대모사와 남다른 댄스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윈터는 "검을 잘 쓴다"라고 밝히며 검술을 선보여 반전 매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너무 빨리 끝나버린 검술에 형님들은 "윈터가 블랙맘바이지 않을까"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에 윈터는 아이유의 '비밀화원'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부르며 블랙맘바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윈터의 깨끗한 음색을 들은 강호동은 "최신 기술이 좋아서 마이크에 장치가 있는 거 아니냐"라며 감탄했다. 신동은 "요즘 인터넷에 유영진이 성대로 낳은 딸이라는 말이 돌아다닌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촬영 내내 블랙맘바로 지목된 이수근은 심판대에 올랐고, 반전이 펼쳐졌다. 이수근은 블랙맘바가 아니었던 것. 이수근은 "김희철이 블랙맘바 아니냐. 실루엣이 파마머리다. 너 나랑 눈 몇 번 마주치지 않았냐"라며 김희철을 의심했다.
데프콘이 밝힌 블랙맘바의 정체는 바로 이상민이었다. 이상민은 "이 어리석은 것들아. 내가 아직도 이상민으로 보이냐"라고 소리쳤고, 에스파와 형님들은 예상치 못한 블랙맘바의 정체에 충격에 빠져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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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