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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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머니' 약속 지킨 황의조 "팬들이 그리웠다"

기사입력 2021.06.05 23:12 / 기사수정 2021.06.06 13:00


[엑스포츠뉴스 고양, 김정현 기자] 홈 팬들을 그리워 한 황의조는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과 함께 호흡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화력 쇼를 선보이며 5-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황의조는 팀의 승리를 이끄는 전반 9분 선제골과 후반 27분 터진 쐐기 골로 멀티 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했다. 

황의조는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3연전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고 모두 준비를 열심히 했고 다른 경기들 보다 모든 부분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남은 2경기에 이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팬들 앞에서 팬들과 약속한 세레머니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다음은 황의조의 일문일답이다.

Q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득점했다. 기분을 표현하자면
A 기분 좋았다. 한국에서 A매치를 한다는 것 자체도 기분이 좋았고 골 넣은 것뿐만 아니라 많은 응원이 있었고 이런 기분을 기다렸고 그리웠다. 그래서 골 넣을 때 기분 좋았지만 시작 때부터 기분이 좋았다. 

Q 조명탑을 가리는 세리머니가 있었는데 약속이 있었는지
A 인사이드 캠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에서 (이) 재성이랑 팬들이랑 원하는 세리머니를 정했다. 빨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Q 프랑스에서 2시즌 간 뛰면서 발전했다고 느끼는 부분 있는지
A 찬스를 만드는 부분을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렇다고 본다. 아직 부족하지만, 더 연구하고 여러 선수의 플레이 보면서 연구하고 있다.

Q 헤더 골 비중 높아진 것 같다. 어떤 노력 했는지?
A 노력은 없었다. 철이 형의 크로스가 너무 좋게 날라왔다. 

Q 본인의 활약에 점수 매긴다면?
A 70점이다. 두 골을 넣었지만, 더 많은 찬스가 있었다. 공격수는 그럴 때 넣었어야 한다. 득점 찬스가 왔을 때 넣어야 했다. 

Q 몸이 더 두꺼워진 것 같다. 유럽 진출 후 몸 관리는 어떻게?
A 몸 관리를 많이 하고 있다. 유럽 선수들과 싸우기 위해 웨이트를 하고 있고 부딪히면서 노하우도 생겼다. 

Q 후반 막판 발목 다친 것 같은데
A 다치지 않았다. 밟힌 것뿐이다. 괜찮다. 

Q 남은 2경기 각오 
A 남은 2경기가 중요하다. 첫 경기를 잘 마무리했기 때문에 남은 경기를 좋은 결과,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는 게 중요하다. 경기력 유지하면서 남은 경기를 잘 치르겠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고양,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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