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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을 꼽은 김정균 감독' LCK 10개 팀 감독이 뽑은 서머 우승 후보는? [LCK 미디어데이]

기사입력 2021.06.02 17:3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LCK 10개 팀 감독이 서머 우승 후보를 골랐다.

2일 서울 용산 CGV LCK관에서는 오는 9일 열리는 '2021 LCK 서머'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윤수빈 아나운서의 진행 아래 9개 팀 감독과 선수들이 나왔다. 담원 기아의 김정균 감독과 '쇼메이커' 허수는 자가격리로 인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10개 구단 감독들은 2021 LCK 서머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을 각자 선택했다. 2021 LCK 스프링을 우승한 담원 기아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젠지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선택됐다.

먼저 프레딧의 최우범 감독은 "담원 기아가 우승확률이 높다. 초반에 미끌어질 수 있지만 데이터가 쌓이다보면 원래 잘하던 담원기아로 돌아갈 수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프리카의 장누리 감독도 역시 "2021 MSI 경험치가 밑거름이 되서 더 강해질 것 같다"며 담원 기아를 선택했다. 

리브 샌드박스 김목경 감독도 담원 기아를 택하며 "담원 기아는 실패를 거듭하면서 더욱 강해진다. 서머 때도 그럴 것 같다"고 전했다.

KT의 강동훈 감독은 "담원 기아가 높은 확률을 갖고 있지만 서머가 변수가 크기 때문에 젠지나 T1도 가능성이 열려있다. 또한 다른 팀들도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농심의 배지훈 감독은 젠지를 골랐고 이유에 대해 "워낙 강팀이라 충분히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DRX 김대호 감독도 젠지를 우승후보라고 전하며 "서머 땐 젠지가 단단하게 좋은 성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T1의 양대인 감독은 담원 기아를 우승후보로 말하며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라 MSI 경험을 토대로 담원은 새로운 방향을 찾을거라고 생각한다. 젠지 역시 체급이 좋아 가능성이 높지만 그래도 우승은 우리가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손대영 감독은 "젠지가 체급이 단단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서머 때는 완성도가 더 높아질 것 같다"며 젠지를 선택했다.

젠지의 유병준 코치는 "담원 기아가 우승에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담원 기아를 이기는게 우리의 서머 목표다. 우승은 우리 아니면 담원 기아가 차지할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담원 기아의 김정균 감독은 "스프링보다는 힘든 시즌이 될 것 같다"며 "저는 우승후보로 T1을 택하겠다. 스프링의 T1보다 서머의 T1이 굉장히 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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