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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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와 마녀' 미야자키 고로 감독 "착한 아이 아닌 아야, 원작부터 마음에 들었다"

기사입력 2021.06.02 13:15 / 기사수정 2021.06.02 13:1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아야와 마녀' 감독이 아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일 오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영화 '아야와 마녀'(감독 미야자키 고로) 화상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미야자키 고로 감독이 참석했다.

'아야와 마녀'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첫눈에 반해 무려 5번이나 정독했다고 알려진 소설이자 '하울의 움직이는 성' 원작자 다이애나 윈 존스의 '이어위그와 마녀'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이날 미야자키 고로 감독은 "원작을 읽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주인공 아야다. 스테레오 타입의 착한 아이가 아니라, 사람을 조종해서 본인이 원하는 바를 이루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제가 이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을 때는 일본이라는 사회가 노인이 많고 아이가 적어지는 그런 사회였다. 그리고 지금도 그렇다. 그런 아이들이 지금 커서 사회에 나왔을 때 굉장히 많은 노인 분들을 짊어져야 하는 힘든 시기가 온다. 어찌 보면 지금의 어린 사람들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상황에서 본인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조종을 해서라도 갖출 수 있는 힘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덧붙였다.

'아야와 마녀'는 미스터리한 마법 저택에 발을 들인 10살 말괄량이 소녀 아야의 판타지 어드벤처. 오는 10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리틀빅픽처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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