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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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살쪘다" 망언…네티즌 "다이어트 할래"

기사입력 2011.01.02 11:38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배우 신민아가 시상식 자리에서 "살이 너무 많이 쪘다"는 반응으로 '망언' 어록을 추가했다.

스타들의 '망언'이란 자신의 외모에 대한 겸손한 말이나 솔직한 표현 등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는 것을 희화화해서 부르는 말이다.

이런 발언들이 '망언'이라 불리는 이유는, 스타가 자신의 외모에 대해 지나치게 겸손하거나 지나치게 솔직할 경우 네티즌들에게 일종의 '분노'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2010년 12월 31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SBS <2010연기대상>에서 신민아는 고현정, 권상우, 이범수, 정보석, 박진희, 김소연, 이승기, 현빈, 하지원과 함께 10대 스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신민아는 "실제로 한우를 워낙 좋아해서 촬영 때 신나게 했다"며 "하지만 살이 너무 많이 쪄서 자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민아의 발언에 MC 이범수는 "지금 살이 찐 곳이 어디 있다고…"라며 넘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웃어넘기거나 "여배우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다"는 반응이었으나, 일부 네티즌들은 농담 반 진지함 반의 반응을 보였다.

몇몇 네티즌들은 "저 몸매가 살쪄서 한우 못 먹으면, 난 물도 자제해야 할 듯" "나는 만성 비만" "월요일부터 다이어트 할 것"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해야 제 맛"이라며 다이어트에 대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신민아는 지난 2009년 한 케이블TV 프로그램에서 "히프가 콤플렉스" 라고 고백해 네티즌에게 "망언 어록감이다"라는 말을 들은 바 있다.

한편, 이날 신민아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로 드라마스페셜 여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사진=신민아 ⓒ SBS]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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