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노는 언니' 올림픽 각 종목의 기대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1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농구 올스타 김단비가 함께 하는 가운데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출신의 조현주와 브레이크댄스 국가대표 김예리가 등장해 보기만 해도 에너제틱한 스포츠의 세계를 선보였다.
이날 청춘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춘천 여행을 떠나는 언니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청춘 여행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던 곽민정은 "세리 언니도 올림픽 감독님이니까 가실거잖아요"라며 본업 대표팀 감독이며, 도쿄 올림픽 참석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이에 언니들은 "가서 다 만났으면 재밌었을 텐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덧붙였다.
이어 정유인은 도쿄 올림픽에서 열리는 수영 해설, 김은혜도 한국에서 여자 농구 해설을 하며, 남현희도 한국에서 해설을 한다고 전했다.
유일하게 김단비는 도쿄 올림픽 농구에 출전한다며 "5월 10날 입촌한다"며 촬영 날짜 기준으로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고 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녀는 "입촌하면 나오지 못한다며 훈련 일정 외에 선수촌 생활을 한다"며 선수들은 외출이 금지됐다고 말해 철저한 방역이 이뤄질 것임을 예상케 했다.
그런가 하면 새롭게 추가된 종목 중 하나인 서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한유미는 "유인아 서핑으로 종목을 바꿔봐"라며 눈을 반짝이자 정유인은 "4년 전부터 다음 올릭픽에 서핑이 생기니 서핑 선생님이 수영을 언제 그만두냐"라고 물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선생님도 탐내는 서핑 인재임이 드러났다.
도쿄 올림픽에서 새로 추가된 종목을 3대3 농구를 이야기하자 곽민정이 "우리 했던거"라며 아는 척을 하자 민망해진 한유미가 "그거 아니야"라며 기겁했다. 김단비는 "그거 맞는데, 그건 3대3 농구라고 하지 말자"라며 그 당시 처참했던 대결을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각 종목의 기대가 누구인지 이야기를 나눴다.
정유인은 "수영의 기대주로 황선우 선수라는 남자인 친구가 있다. 18살 고등학생이다"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기록이 좋았다. 자유형 200m 주니어 세계 신기록 1분 44초 96을 세웠다. 그 나이 또래에서 제일 빠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남현희가 "제2의 박태환인가"라며 궁금해하자 정유인은 "그렇게 이야기를 한다. 박태환 선수가 18살이었던 시절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200m 자유형 1분 47초 12를 기록했다"며 세계에서 황선우 선수가 이목을 집중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황선우 선수는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도쿄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그런가 하면 한유미는 여자 배구 기대주로 김연경 선수를 꼽았다.
한유미는 "올림픽 거의 마지막일 수도 있어 기대가 크다. 연경이가 한창 잘할 때는 다른 선수들이 나이가 어리고 실력이 부족했는데, 지금 다른 선수들이 올라와서 기대감이 있다"며 "언제까지 올림픽을 나갈지 몰라"라며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김연경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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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