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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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욱 대타 끝내기' SSG, 삼성 1-0 잡고 4연승 질주 [문학:스코어]

기사입력 2021.06.01 21:03 / 기사수정 2021.06.01 21:06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팽팽했던 0-0 균형은 가장 마지막 순간에 깨졌다.

SSG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1-0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SG는 4연승을 질주, 시즌 전적 28승18패로 1위를 지켰다. 반면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며 26승22패가 됐다.

삼성 선발 백정현이 7⅔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SSG 윌머 폰트가 7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상수와 서진용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5월까지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 중이던 우규민이 ⅔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백정현과 폰트가 팽팽하게 맞선 후 불펜이 가동된 후에도 단 한 점의 점수도 나지 않았다. SSG는 1회 선두 오태곤이 중전안타를 쳤으나 견제아웃 당했고, 추신수가 2루타를 치고 출루했지만 최정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에는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삼성도 타순이 한 바퀴 돌 때까지 출루가 없었다. 4회 오재일의 첫 안타로 퍼펙트를 깼지만 좀처럼 폰트를 공략하지 못했다. 폰트가 내려간 뒤 투수가 김상수로 바뀐 8회 김민수와 김상수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지만 김지찬의 땅볼에 김민수가 홈에서 아웃, 피렐라의 땅볼에 그대로 이닝이 끝났다.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 9회말이 되어서야 균형이 깨졌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우규민을 상대로 추신수가 우전안타로 출루, 김찬형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한 뒤 최주환이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가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대타 고종욱이 끝내기 안타로 대주자 최주환이 들어와 이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은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으나 판정이 번복되지는 않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SG 랜더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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