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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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 고현정,'시청률이 다가 아냐' 대상소감 화제

기사입력 2011.01.01 02:42 / 기사수정 2011.01.01 02:42

이희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드라마에선 첫 여자 대통령역을 맡았던 고현정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31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SBS <2010연기대상>에서 <대물>의 고현정이 대상을 수상해 눈시울을 붉혔다.

고현정은 "국민여러분, 정말 할 말이 있어서 나왔다"며 재치있게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우리가 드라마를 만들고 연기하고, 스텝들이 작업에 참여할 때 그 결과물을 시청률을 가지고 함부로 얘기하지 말아달라. 배우가 연기 할 때는 그 순간 진심을 갖고 연기한다"며 시청률에 의해 한 작품을 판단하는 요즘의 행태에 대해 당부했다.

이어 촬영장에서 연꽃을 봤던 이야기를 하며 "어렵고 분위기가 안 좋은 상황이여도 스텝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드라마가 어떻게 되는지 알았다"며 스테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리고 "하도야, 넌 이제부터 내도야야. 꼭 일 년에 가끔씩 전화해라"라며 권상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로써 고현정은 드라마에 복귀한 후 작년 MBC의 연기대상에 이어 두번째로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예정됐던 시간보다 더 늦게 종료돼 시청자들과 방청객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사진=고현정 ⓒ SBS]



이희연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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