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맨시티가 케인과 그릴리시 영입을 위해 4,000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잭 그릴리시가 잉글랜드 선수로는 최초로 1억 파운드(한화 약 1,585억 원)짜리 선수가 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메일은 "맨체스터 시티는 오랫동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찬사를 받아온 잭 그릴리시를 그들의 1번 타깃으로 삼았고, 빠르게 계약을 마무리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그릴리시는 2020년 9월, 아스톤 빌라와 재계약을 맺으며 그의 계약 기간을 2025년까지로 연장해 놓았다. 이후 2020/21시즌 정강이 부상으로 리그 26경기만을 소화했지만, 6골과 1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아스톤 빌라의 주장이자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아스톤 빌라 입장에서는 팀의 핵심 멤버이자 주장인 그릴리시를 헐값에 내보낼 수 없다. 최소 1억 파운드의 가격표를 붙였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영입을 자신했다.
한술 더 떠서 맨시티는 최근 이적 의사를 밝힌 해리 케인의 영입까지 계획하고 있다. 최근 "맨시티의 케빈 데 브라이너와 뛰고 싶다"라고 생각을 밝힌 케인을 영입하는 데 유일한 장애물은 그의 이적료이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케인의 이적료로 최소 1억 5,000만 파운드(한화 약 2,377억 원)를 책정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눈 하나 깜빡이지 않았다. 오히려 그릴리시와 케인의 동시 영입을 계획했다.
데일리 메일은 "맨시티는 먼저 그릴리시를 영입하고, 이후 곧바로 케인 영입 작업에 착수할 것이다. 총 2억 5,000만 파운드(한화 약 3,962억 원) 이상의 이적 예산을 마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잭 그릴리시 개인 SNS/해리 케인 개인 SNS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