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업글인간' 브레이브걸스가 점점 숙소를 좁혀나가던 상황에서, 역주행 후 업그레이드가 됐음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업글인간'에는 역주행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대세 그룹 브레이브걸스와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이 출연했다.
신동엽은 브레이브걸스의 환한 인사에 "얼굴에 기운이 좋아보인다. 몇 년 전에 본 적이 있는데 그때는 우울했다. 그때랑 지금이랑 천지차이다"라고 말했다. 또 현재까지 광고를 몇 개 정도 찍었는지 묻자 이들은 "13개 정도 찍었다. 지금 또 준비하고 있는 게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민영은 "데뷔하고 5년동안 이렇다 할 수입이 없었고, 마음의 여유가 없다보니 못한것들이 많아 업그레이드 하고 싶어 나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힌 데 이어, 브레이브걸스의 '보답 플렉스'가 펼쳐졌다.
이들은 "저희에게 도움을 주신 분들이 많았다", "행복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그런 분들께 보답을 하고 싶다"며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답을 하고자 했다.
유정과 은지는 보답을 위해 공인중개사무소를 찾았다. 이를 지켜보던 신동엽은 "벌써 집을 보러 다니냐"며 놀랐다. 이들이 찾은 사람은 공인중개사로 일하는 은지의 친오빠였다. 은지는 "힘들때 가장 응원을 많이 해줬다. 급할 때나 어디 갈 때 차로 데려다주고. 연습 늦게 끝나면 기다려주고 그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들은 마약 김밥을 선물했고, 은지의 오빠는 "라면 말고 처음으로 해주는 음식"이라며 기뻐했다. 은지는 "(오빠가) 저를 위해 거짓말을 하고 저를 감싸주려고 했던 거를 그렇게 고자질을 했다. 그럼 오빠는 이유도 없이 혼나고 그랬다"고 밝혔다. 이에 유정은 "어릴 적 사진을 보면 오빠는 행복해보이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은지는 "어렸을 때 보이스피싱을 당했다. 게임 아이템을 준다고 해서 받았는데 전화비가 100만원이 나갔다. 울고 있다가 오빠한테 말했는데, 오빠도 저랑 두 살 차이밖에 안 나는데 다 전화해서 한 달 뒤에 다 돌려받았다"며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던 오빠가 든든하게 상황을 해결해줬음을 밝혔다.
또한 은지의 오빠는 여태까지 브레이브걸스의 숙소를 구해주기도 했다고. 은지 오빠는 "너희가 있던 A아파트, B아파트에서 빌라로 오지 않았냐"며 점점 숙소가 다운그레이드 됐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빌라 가격을 딱 듣고 이제 끝일 수도 있겠구나 했다. 이 밑으로 내려가면 없으니까. 그래서 여기저기 다 찾아보다가 집 하나를 발견한 게 그 집이었다"며 "그 집에 들어가서 잘 된 거 아닐까싶기도 하다"고 이야기했다.
유정은 "저희가 이사를 간다. 숙소 업그레이드 됐다"며 기뻐했다. 은지는 숙소에 대해 "각방에 화장실 4개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은지는 가수를 그만두고 체형 교정 사무실을 알아보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나 인테리어 도중 코로나19로 중단했다고 아픈 과거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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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