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슈퍼 탤런트' 손흥민(함부르크 SV)이 역대 네 번째 최연소 A매치 출전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30일 오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바니아스 스포츠 클럽 스타디움서 열린 시리아와 평가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을 대신해 교체 투입돼 45분간 활약했다.
손흥민의 무난한 활약에 힘입어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시리아에 1-0으로 승리하며 아시안컵을 앞두고 마지막 공식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24일 아시안컵 출전 최종 23인에 포함되며 사상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손흥민은 시리아를 상대한 30일 현재 만 18세 175일로 김판근(17세 242일)-김봉수(18세 7일)-고종수(18세 80일)에 이어 최연소 A매치 출전 4위에 오르게 됐다.
답답한 경기를 펼친 한국의 히든카드로 후반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투입되자마자 슈팅을 기록하는 등 한국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최전방에만 박혀있지 않고 좌우로 넓게 움직인 손흥민은 여러 차례 시리아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데뷔골은 터지지 않았다.
[사진 (C) 함부르크 클럽 공식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