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리버풀이 오잔 카박을 완전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데일리 메일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오잔 카박과 리버풀의 동행은 2020/21시즌까지인듯 보인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이 오잔 카박의 완전영입 보다는 라이프치히의 코나테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오잔 카박은 수비진 부상으로 고민하던 리버풀에 임대 영입된 선수다. 2021년 2월부터 활약한 카박은 총 13경기에 출전했다. 리그에서는 9경기 출전했다. 185cm의 중앙수비수 카박은 리그 9경기동안 27번의 걷어내기, 11번의 헤더 클리어 그리고 12번의 가로채기를 기록했다. 89%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후방에서 안정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더 선에 따르면 카박은 자신이 리버풀에서 성장했으며 리버풀에서 다음시즌도 활약하고 싶다는 인터뷰를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오잔 카박의 활약에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임대 계약을 체결할 당시 완전 영입조항을 넣은 것으로 전해지지만 해당 조항을 발효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리버풀이 카박을 영입하기 위해서 필요한 금액은 1,800만 파운드(약 284억원)이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리버풀은 해당 금액을 새로운 수비수 영입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라이프치히의 수비수 코나테를 영입하기 위해선 4,000만 파운드(약 632억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코나테는 2020/21시즌 리그 14경기에 나와 활약했다. 192cm의 높은 신장을 갖고 있는 코나테는 더 선에 따르면 빠른 발을 갖고 있다. 해당 매체는 수비라인을 올리는 전술을 사용하는 리버풀에게 코나테의 빠른 발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 나아가, 코나테의 뛰어난 전진성을 매력 요인으로 꼽았다. 코나테는 리그 경기에서 100%의 드리블 성공률을 기록했고 86%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더 선은 코나테의 빠른 발과 이런 전진성이 리버풀의 역습에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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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