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KT 위즈 강백호와 유한준, 심우준이 26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
KT는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 승선 선수들이 24일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받으면서 선수들의 휴식을 위해 25일 경기는 취소된 바 있다.
KT도 이날 선발 등판하는 고영표를 제외하고 예비 엔트리에 든 선수들이 24일 백신을 맞은 가운데, 백신을 맞은 몇 선수들이 훈련 중 가벼운 어지럼증을 느끼면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강철 감독은 "후반에 쓸 수 있으면 쓰고, 안 되면 못 쓴다. 투수 쪽은 괜찮은 것 같은데 앞으로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백호와 심우준, 유한준이 빠지면서 KT는 조용호(우익수)~배정대(중견수)~문상철(1루수)~알몬테(지명타자)~장성우(포수)~박경수(2루수)~김병희(3루수)~홍현빈(좌익수)~권동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강철 감독은 "강제 리빌딩"이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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