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결승전은 모든 선수들이 활약하고 싶은 무대다. 맨유의 에릭 바이 역시 출전 기회를 잡고 싶어한다.
미러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바이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에릭 바이는 "결승전에 꼭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
에릭 바이는 지난 4월 26일 맨유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재계약으로 바이와 맨유의 계약기간은 2024년 6월까지 연장됐다. 바이는 재계약과 관련해 "뛰고 싶어서 재계약 했다"라고 말했다.
에릭 바이는 2016/17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은 맨유 5년차 선수다. 125경기에 나와 수비라인에 힘이 됐다. 하지만 출전시간은 점차 줄고 있다. 영입 첫 해인 2016/17 시즌을 제외하면 리그에서 13경기 이상 출전한 시즌이 없다. (2016/17: 25경기, 2017/18: 13경기, 2018/19:12경기, 2019/20: 4경기, 2020/21: 12경기)
그럼에도 에릭 바이는 맨유와의 재계약을 선택했다. 바이는 솔샤르가 자신을 설득했다고 밝혔다. "점차 줄어든 출전 시간은 내 부상 때문이었다는 그의 말에 동의했다. 그리고 솔샤르는 나에게 내가 얼마나 팀에 필요할지를 말해줬다"라고 말했다.
재계약에 서명한 에릭 바이는 자신이 원하는 것은 맨유에서의 출전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부상이 문제였다면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다. 나는 매우 건강하다"라고 말했다. "나는 1경기 선발 후 5경기 후보로 있는 선수가 되기 싫다"라고 말했다. "맨유가 계속 그럴 경우 이적을 고려하는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경쟁에 불만인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경쟁은 성장의 계기가 된다. 하지만 나는 내가 출전할 수 있는 경우에만 여기에 남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솔샤르는 아직 선수들에게 결승전 라인업에 대해서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내 컨디션은 매우 좋다. 출전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미러는 매과이어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밝히면서 린델로프의 파트너로 출전 가능한 선수는 에릭 바이와 악셀 투앙제브라고 보도했다. 지난 19일 있었던 풀럼과의 리그 경기에는 투앙제브가 린델로프와 호흡을 맞췄다는 점을 지적했다.
맨유는 27일 2020/12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비야레알을 상대한다. 미러는 바이가 결승전에 나서지 못할 경우 이적을 진지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sports@xports.com / 사진= 바이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