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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 린가드, '달라진' 맨유의 태도...깊어지는 웨스트햄의 고민

기사입력 2021.05.25 14:45 / 기사수정 2021.05.25 14:45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달라진 것은 린가드만이 아니었다. 린가드를 대하는 맨유에 태도 또한 달려져 웨스트햄의 고민이 깊어져 가고 있다. 

더 선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리그 6위로 2020/21시즌을 마친 웨스트햄이 고민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임대 신분인 린가드를 완전영입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빠져있다. 

2021년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웨스트햄으로 임대 이적한 린가드는 웨스트햄의 '주포'로 활약했다.  리그 중간에 팀에 합류했지만 리그 9골로 팀내 리그 득점 1위인 안토니오 바로 밑에 위치해 있다.(안토니오: 10골) 16경기에서 9골과 4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웨스트햄은 이런 린가드의 활약으로 2020/21시즌 리그 6위에 이름을 올리며 2021/22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2019/20시즌 16위을 기록했던 점을 고려하면 성공적인 시즌이었다. 

더 선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2021/22시즌 리그 6위보다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해 전력을 강화할 방안만을 고민하고 있다. 더 선에 따르면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은 린가드를 완전영입해 전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해당 매체는 이런 모예스의 희망이 현실화 되기에는 여러 어려움이 산재해 있다고 예상했다. 우선 제시 린가드의 유로2020를 위한 영국 국가대표팀 합류다. 더 선은 린가드가 2020/21시즌 하반기에 보여준 활약에 그가 영국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럴 경우  맨유 입장에서는 웨스트햄에게 국가대표 수준의 선수를 내주는 격이라 맨유가 쉽게 그런 마음을 먹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 선에 따르면 린가드를 외면하던 솔샤르 감독이었지만 시즌이 끝난 뒤 태도가 완전히 변했다. 솔샤르 감독은 유로2020이 끝난 뒤 린가드와 대면해 린가드의 미래가 어디에 있을지 함께 대화해 보기를 원한다. 선수를 대하는 감독의 태도가 변하면서 구단의 태도 역시 신중하게 변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음은 다른 구단들과의 경쟁이다. 린가드와 맨유의 계약 기간은 1년 남아 있다. 이런 린가드가 2020/21시즌 보여준 활약에 다수의 구단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줄을 섰다고 더 선은 보도했다. 웨스트햄 입장에서는 다른 구단들보다 높은 이적료를 제시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고 전해진다. 

sports@xports.com / 사진= 린가드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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