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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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치 슈터' 박정은, 선두탈환 선봉장 선다

기사입력 2010.12.30 12:10 / 기사수정 2010.12.30 12:10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용인 삼성생명의 박정은(33)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3연승을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지난 29일 용인시 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박정은(27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구리 KDB생명의 추격을 61-59로 2점차 아슬아슬하게 따돌렸다.

이로써 14승 3패를 기록한 삼성생명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부천 신한은행의 뒤를 반게임차이로 바짝 쫓았다. 반면 KDB생명은 연승에 제동이 걸리면서 8승 9패로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삼생생명의 박정은(평균 13.27점, 4리바운드, 5.18어시스트)은 페인트 존안에서 펄펄 날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내년이면 34세가 되는 박정은 역시 클러치 능력이 아주 뛰어난 선수다. 주로 팀 플레이를 통해 쓸데없는 체력소모 줄이고 필요할 때 신속하게 움직이며 찬스를 잡는다.

게다가 공이 없을 때 쉴새없이 움직이는 박정은은 동료를 이용하는 플레이 또한 뛰어나 좋은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그래서 박정은 공격과 수비에서 하나 부족한 것이 없는 만능선수이며 이제는 노련미까지 더해지며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이다.

선두 탈환을 꿈꾸고 있는 삼성생명이 박정은의 활약 여부에 따라 우승 여부가 밝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박정은 (C) WKBL 제공]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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