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RNG의 '뽀삐' 창포하오 코치가 갑작스럽게 바뀐 4강 일정 변경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3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는 '2021 MSI' 마지막 일정인 결승전 담원 기아 대 RNG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RNG는 담원 기아를 상대로 3대 2 승리를 거두며 '2021 MSI'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담원 기아의 추격에도 RNG는 자신들의 스타일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경기 이후 RNG는 4강 일정 변경과 관련해 일정 부분 혜택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 이유는 앞서 지난 20일 라이엇 게임즈 측은 "2번 시드팀인 RNG가 중국으로 귀국하는 과정에서 따라야하는 코로나19 관련 이동 프로토콜로 인해 일정에 충돌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두 경기의 순서를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말하며 1번 시드였던 담원 기아의 경기와의 일정을 변경했기 떄문이다.
이에 뽀삐 코치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인터뷰에서 4강 일정 변경 및 럼블 스테이지 등 RNG 쪽으로 혜택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뽀삐 코치는 "이 질문에 대해선 장단점이 다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경우 일정이 바뀌면서 스크림 할 상대 팀도 없었고 쉬는시간도 없었다. 계속 이어진 경기 일정에 선수들 역시 많이 지치는 경우도 발생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그는 "일정 변경과 관련되서는 다시 한 번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라이엇 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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