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음바페와 알 켈라이피 회장의 의견이 엇갈렸다.
프랑스 카날 플러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와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거취에 관해 엇갈린 의견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24일 치러진 스타드 브레스트와의 프랑스 리그1 최종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후 카날 플러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내가 원하는 것은 내가 정말 이길 수 있는 팀에 있고, 확실한 계획과 프로젝트가 있다고 느낄 수 있는 팀에 있는 것이다. 스포츠에 있어 프로젝트는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같은 시간에 치러진 앙제 SCO와 릴 OSC의 경기에서 릴이 2-0으로 승리하며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뒤 진행한 인터뷰이기 때문에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도 의견을 밝혔다. "음바페는 PSG 선수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우리는 현재 야심 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이번 여름에는 재정적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카날 플러스는 "두 인물의 말이 엇갈렸다. 하지만 알 켈라이피 회장과 레오나르두 단장은 모두 음바페에게 빠르게 미래에 관해 결정 내릴 것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음바페는 2021/22 시즌 프랑스 슈퍼컵 경기가 열리는 8월 1일까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음바페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7골을 넣으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득점왕 3연패를 달성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