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수혁이 예능 도전의 꿈을 밝혔다.
이수혁은 2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파이프라인'(감독 유하)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이수혁은 지난 해 1월부터 5월까지 방송된 MBC '끼리끼리'를 통해 예능에 도전한 바 있다. 작품 속에서는 볼 수 없던 색다른 얼굴로 시청자의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날 이수혁은 "'끼리끼리'를 하면서 (출연진들끼리) 정말 많이 친해졌다"고 웃었다. 이어 "단체 메신저 방도 있다. 명절 인사도 제가 일부러 많이 보내고 있다. 박명수 선배님과 많이 친해졌고, 앞으로도 좋은 관계로 지내고 싶다. 또 은지원 선배님도 제가 팬이었는데, 사적으로 연락도 자주 드리고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끼리끼리'가 만들어 줘 고맙다"고 얘기했다.
이어 "예능이라는 것이 아무래도 당황스러운 순간도 있고 힘든 날도 있는데, 그러다보면 끈끈해지는 것이 있더라. 두 분을 꼽는다면 박명수 선배님과 은지원 선배님이고, 모두 두루두루 잘 지내고 있다"며 전했다.
"'끼리끼리'도 제게는 나름대로 도전이었는데, 팬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을 보면서 힘을 얻었다"고 말을 이은 이수혁은 "예전에는 연기적으로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인 후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냥 저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더 하게 되는 것 같다. 예능 출연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없어졌고, 기회가 된다면 여러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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