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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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바꾸는 인물 되고 싶다"…이영지다운 당찬 포부 (복면가왕)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24 06:51 / 기사수정 2021.05.24 02:0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래퍼 이영지가 '복면가왕' 출연 계기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이번 정류장은 가왕석 가왕석입니다 저 이번에 내려요'의 정체가 이영지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영지는 '이번 정류장은 가왕석 가왕석입니다 저 이번에 내려요'로 2라운드에 올랐고, '따봉을 부르는 목소리 따봉'과 맞붙었다. 

이영지는 솔로곡 무대를 위해 준비한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열창했고, 여유 있는 무대 매너와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로 유쾌한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이영지는 2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해 정체를 공개했다. 김성주는 "동료 래퍼 분들이 '복면가왕'에 출연한 영상을 보고 '나도 한 번 나가봐야겠다' 꿈을 키웠던 영지 씨다"라며 소감을 궁금해했다.

이에 이영지는 "모든 래퍼 분들이' 복면가왕'에 친숙하게 많이 나오시더라. 어느 날 차 안에서 '복면가왕'에 (래퍼들이) 나온 영상을 쭉 보고 있었는데 '나도 나가고 싶다'라고 외마디를 던졌다. 회사 이사님께서 나가고 싶은 줄 몰랐다면서 '계속 연락이 오고 있었다'라고 해서 나오게 됐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김성주는 "'고등래퍼' 우승자이기 때문에 랩 실력을 안 볼 수가 없다"라며 부탁했고, 이영지는 '나는 이영지'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또 김성주는 "'복면가왕'에서 깨고 싶은 편견 적어달라고 하니까 나이 때문에 오해를 많이 받아서 속상하다고 한다"라며 물었다.

이영지는 "목소리가 어느 정도 중후함을 가지고 있는 목소리이기 때문에 틴에이저일 당시에도 저를 틴에이저로 봐주진 않으셨다. 열여덟 살 때는 머리를 휘황찬란하게 또래처럼 염색을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누나 저 군대 잘 갔다 오라고 응원 한 마디만 해주세요'라고 댓글이 달릴 정도로 액면가에 대한 굉장히 많은 오해를 낳고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더 나아가 윤상은 "방금 유진 씨한테 그랬다. 래퍼도 하늘이 주신 재능 같다고. 영지 씨 래핑을 보니까 차원이 다른 에너지가 느껴지고 심지어 노래도 잘한다. 앞으로 볼 때마다 너무 반가운 마음으로 활약을 지켜보고 응원하겠다"라며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김성주는 "앞으로 꿈꾸고 있는 것도 많을 거 같다"라며 질문했고, 이영지는 "맞다. 지구 정복을 하고 싶다. 세계의 판을 바꾸는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되고 싶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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