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네덜란드 출신의 미드필더로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에르쿨레스로 임대된 로이스톤 드렌테가 장기간 임금체불을 당했다고 한다. 드렌테는 현재 팀 훈련에 불참하며 금전문제 해결전에는 팀 복귀도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8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유력 일간지 '마르카'에 따르면, 팀으로부터 장기간 임금 체불을 당한 드렌테가 이번 월요일에 시작한 팀 훈련에 불참했다고 한다. 드렌테는 에르쿨레스 입단후 단 두달간의 월급만 받았다며 클럽에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그러나 현재, 에르쿨레스 측은 드렌테에게 한 달치의 월급만 지급하면 된다며 양측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양상이다.
결국, 드렌테는 "클럽은 내게 모든 게 해결될 것이라 말했다. 그러나 현재, 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드렌테는 최악의 경우, 법적 해결은 물론, 레알 마드리드로의 복귀도 심각하게 고려중이라 한다.
드렌테는 올시즌 리그 전반기에서 10경기에 출전,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에르쿨레스의 선전을 이끌었다.
[사진(C) 마르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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