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베일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가 유력해지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21일(한국시간) 가레스 베일이 시즌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스는 "베일이 토트넘과 임대 협상을 진행했을 때, 레알 마드리드와 베일의 임대 목적은 뚜렷했다. 레알은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 부담을 덜기 위해 베일의 주급을 함께 부담해 줄 팀이 필요했고, 베일은 유로 2020에 웨일스 대표로 참여하기 위해 꾸준히 출전할 수 있는 팀이 필요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베일의 의도와는 다르게 토트넘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했다. 리그 최종전만을 앞둔 현재, 선발로 나선 경기는 10경기 뿐이며 교체로 출전한 경기는 9경기이다. 출전 시간으로 따졌을 때 901분에 그쳤다.
아스는 "현재 레알은 공격에서 활약할 강력한 자원이 없다. 토트넘보다 레알에서의 출전이 쉬울지도 모른다. 베일은 라커룸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과의 연장 계약 없이 레알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베일은 원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복귀 후 구단과의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운 뒤 연장 계약이나 이적 없이 바로 은퇴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알리며 베일이 머지않은 미래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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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