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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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더 라스트' 주연배우 이승기→안재욱, 비하인드 전격 공개 [종합]

기사입력 2021.05.20 23:21 / 기사수정 2021.05.20 23:5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승기, 이희준, 박주현, 경수진, 조재윤, 안재욱이 드라마 '마우스'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tvN '마우스: 더 라스트'에서는 이승기, 이희준, 박주현, 경수진, 조재윤, 안재욱이 인터뷰에 참여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도경완이 MC를 맡았고, "경수진 님은 다 숙지를 한 채로 (촬영에) 들어간 거냐"라며 물었다. 

이에 경수진은 "어떤 관계에 있어서 대니얼과 아냐, 모르냐 이것 때문에 머리에 쥐가 나더라. 중간에 작가님과 따로 면담을 통해 어떻게 흘러가는지까지 들었다"라며 털어놨다.

이승기는 "재윤 형과 두 번째 작품인데 재윤 형이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지 몰랐다. 재윤 형은 대니얼의 서사를 모르고 연기했다. 14부인가까지"라며 밝혔고, 조재윤은 "누구랑 통화를 하는데 혼자 이야기한다. 혼자 대사밖에 없다. 전 그게 최영신이랑 통화하는 줄 알았다. 홍주랑 통화하는지 17부에 알았다"라며 털어놨다.

이승기는 "리허설을 하면서 (홍주란 걸) 알더니 '이제 모든 게 이해가 됐어'라고 하더라"라며 감탄했다.



또 도경완은 "최준배 감독님과 같이 오랜 시간 일을 해오셨다"라며 윤여정이 웹 예능 '문명특급'에 출연해 최준배 감독을 언급했다고 귀띔했다. 당시 윤여정은 "준배야 너 너무 오래 찍는다"라고 말한 바 있다.

안재욱은 최준배 감독에 대해 "섬세해서 오래 걸리는 과정 중에 테이크를 많이 간다기보다 배우들과 대화를 많이 하더라. 전 개인적으로 고마운 마음으로 찍었다"라며 칭찬했다.

박주현은 "선배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제가 놓치는 부분도 잡아내실 때도 있고 배우 연기뿐만 아니라 미술이건 타이밍이라든가 이런 데서 섬세하시다. 이런 장르를 할 때 그런 감독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공감했다.

이희준은 "시간 오래 걸릴 수밖에 없었던 작품이고 이 많은 캐릭터의 감정의 단계와 그런 걸 다 집어내시고 저희들을 잘 이끌어주셨다. 그래서 오래 찍었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도경완은 "특별히 캐릭터 설정을 위해 공들인 부분이 있냐"라며 질문했다. 이승기는 "바름이가 6부 정도에서 반전이 나온다. 6부까지 바름이가 매력이 있어야 될 거 같다고 했다. 대본보다 조금 더 밝다"라며 설명했다.

이희준은 "나라면 삶을 포기했을 거 같다. 그런데 고무치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말했고, 박주현은 "저도 봉이가 겪은 일, 상처, 주변 환경이 내가 직접 겪어보지 못한 일이 많았지. 정말 많이 이입을 하려고 노력했다.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라며 맞장구쳤다.

경수진은 "모른 척해야 되는 게 너무 많아서 엄마에 대한 마음과 아빠에 대한 마음, 내가 왜 집에 돌아갈 수 없었는지에 대해 자꾸 생각했고 폭발하는 걸 보여주면서 그게 많이 풀렸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안재욱은 "1부부터 연쇄 살인마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서 노력했다. 연쇄살인마가 지나가는 사람이 봐도 '저 사람 무서워'라고 하지 않을 거 아니냐. 일반인처럼 보이기 위해 그런 노력을 했다"라며 털어놨다.

조재윤은 "백발이다. 제 머리다. 과거에는 똑같이 흰머리를 하면 안 되니까 가발을 쓸까 하다가 너무 티가 나면 이상할 거 같아서. 한 가닥 한 가닥 스프레이를 뿌리고 칠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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