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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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근육·체지방 2kg씩 증량 도전…'父 허재 유전' 탈모 고민 (업글인간)[종합]

기사입력 2021.05.20 22:0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허웅이 피지컬 업글에 도전했다.

20일 방송된 tvN '업글인간'에는 허재와 아들 허웅, 허훈이 출연했다.

허재의 첫째 아들 허웅은 DB 프로미 농구 선수로 활동 중이다. 허웅은 "이번 시즌을 하다 보니까 몸싸움이 많이 밀리는 걸 경험했다. 그 이유가 다른 선수에 비해서 피지컬적으로 밀린다는 판단이 서더라"라며 피지컬 업글에 도전했다.

헬스장에 방문한 허웅은 근육량과 체지방을 모두 2kg씩 증가시키도록 계획을 세웠다. 허훈은 "저희 형이 근육이 빨리 느는 편이 아니라 더 힘들 텐데 열심히 하더라"라며 허웅의 노력을 증언했다.

형을 응원하기 위해 허훈은 허웅이 운동 중인 헬스장에 방문해 함께 운동했다. 수월히 운동하는 허훈과 달리 벅차하는 허웅은 "옆에서 비교가 되니까 짜증이 나더라"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허재, 허훈은 허웅을 위해 원주에 방문했다. 허재는 "아버지 때보다 차 많아졌다"라며 17년 전 마지막 선수 생활을 했던 원주를 회상했다. 허재, 허훈이 집에 도착하기 전에 허웅은 안정환이 보내준 도가니탕으로 식사를 먼저 해 서운함을 자아냈다.

원주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는 허웅은 샤워 후 머리에 두피 스프레이를 뿌렸다. 허웅은 "저희 팀에 종규 형이나 형들이 몇 명 있는데 계속 탈모라고 놀린다"고 투덜댔다. 앞서 허웅은 "머리가 빠지고 있다. 탈모에 좋은 정보 있으면 공유 부탁드린다"고 털어논 바 있다.

허웅은 "탈모에 그렇게 신경쓰는 편은 아닌데 주위에서 하도 그래서 샴푸도 좋은 거 쓰고 있다. 모발은 심지 않으면 업글이 안 된다고 해서 유지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탈모 걱정을 하는 형제에게 허재는 가발을 제안했다. 이에 허웅은 "시합 할 때 가발을 쓰고 할 수 없지 않냐"며 웃었다. 허재는 "몇 년 전부터 탈모 얘기를 하더라. 아버지 유전자 때문이라고 하는데 저도 어렸을 때는 숱도 많았다. 세월이 지나면서 숱이 없어지는 거다. 나쁜 건 다 나 닮았다고 한다"고 서운해했다.

허웅, 허재의 시합 영상을 본 허재는 "이렇게 봐도 상체 근육이 다르다. 허훈은 운동하는 몸 같은데 허웅은 운동하는 몸이 아니다"고 분석했다. 삼부자는 다같이 운동을 하러가 신체 사이즈를 측정했다.

186cm라는 허웅은 183cm가 나와 당황했다. 허웅은 "기계가 잘못됐다"면서 줄자를 찾았다. 180cm 허훈은 179.5cm 나왔다. 188cm 허재는 "아버지도 1cm 올렸다"고 사실 187cm라고 솔직히 말했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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