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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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 "母, 어릴 때 못생겼다고 안아주지도 않아…3살부터 예뻐져" (알약방)[종합]

기사입력 2021.05.20 22:08 / 기사수정 2021.05.20 22:08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알약방'에는 배우 김청이 엄마와 사는 집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알약방'에는 김청이 자신의 집과 근황을 공개했다.

김청은 아침부터 마당의 잡초를 뽑으며 폭풍 호미질을 했다. 김청은 호미질을 해서 근육이 생겼다며 60세 답지 않은 팔근육을 공개했다.

이어 김청은 건강 관리 비법으로 새싹보리를 먹는다고 밝혔다. "저희 집안이 유전적으로 혈관에 문제가 있다. 새싹보리가 혈관을 깨끗하게 해준다고 해서 먹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어렸을 때 사진을 보던 김청은 김청의 엄마는 "아기 땐 아빠를 닮아 못생겼었다. 세 살쯤 되니까 그제서야 예뻐지기 시작하더라"라며 당시를 설명했다. 이에 김청은 "못생겼다고 안아주지도 않았다더라. 진짜 설움 많이 받고 자랐다"라고 장난치듯 불평했다.

김청은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머리를 밀고 있는 아이가 자신이라고 밝혔다. "어렸을 때 부스럼 나서 머리를 빡빡 밀었다. 엄마랑 싸워서 1년을 말을 안 했다더라"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날 김청은 엄마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청은 "다른 모녀보다 좀 특별한 것 같다. 워낙 제가 아기 때 아빠가 돌아가셔서 엄마이기 전에 한 여자로서 삶이 이해되고 짠하고 안쓰럽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청은 아침에 딴 나물로 식사 준비에 나섰다. 혈관 걱정으로 채식 위주의 식단을 즐겨먹는다는 김청 모녀는 봄나물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 김청은 밥을 먹으며 "당귀 향이 진짜 좋다"라고 연신 감탄했다. 이어 "자연에서 나는 걸 캐 먹고 따먹을 때라 이렇게 먹으면 (소화가 잘 돼서) 진짜 조금 있으면 허기진다. 다이어트에도 좋다"라고 설명했다.

김청과 김청의 어머니는 서로의 건강을 계속해서 걱정하며 "건강하게 살자"라고 다짐했다.

2주 후 김청은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받기 위해 병원을 향했다. 걱정이 많았던 심근경색의 경우 양호한 편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대장암의 경우 발병 위험이 1.93배, 간암 발병 위험이 1.41배 높게 나와 건강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결과를 받았다.

평소 김청은 혈관 관련 걱정이 많았으나 체중 관리를 열심히 해 상태가 좋아 지금과 같은 상태를 유지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이에 김청은 "힘이 난다. 건강관리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항상 건강하세요"라고 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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