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갑수가 브라운관에 이어 광고계 접수에 나섰다.
김갑수는 묵직하면서도 위엄 넘치는 카리스마부터 유쾌하고 편안한 인싸갑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사랑 받고 있다. 이에 최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와 유명 맥주의 광고 모델로 연이어 발탁됐다.
지난해 김갑수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소탈하면서도 부드러운 율제재단의 주종수 이사장의 모습부터, ‘날아라 개천용’에서 대한민국 정계를 쥐락펴락하는 숨은 배후 김형춘, ‘스위트홈’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시한부 환자 안길섭에 이르기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관록을 보여줬다.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늦깎이 유튜버가 돼 최신 유행에 도전하고 체험하는 과정을 다룬 유튜브 채널 ‘인싸갑’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팬클럽인 ‘아미’에 가입하는 모습부터 오마이걸, 데이식스, SF9 등 어린 후배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세대 차이를 극복해 재미를 선사했다.
소속사는 "믿고 보는 국보급 연기력은 물론이고, 신뢰를 주는 부드러운 중저음 목소리와 특유의 친근함까지 갖춘 김갑수의 매력은 광고계에서도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 회복력’을 주제로 한 건강기능 브랜드에서 김갑수는 중원무림의 고수로 변신, 제품의 효능을 재치 있게 소개했다. ‘죽이는 깔끔함’을 슬로건으로 강조한 맥주 브랜드에서는 김갑수의 코믹 열연이 관전포인트다. 입맛을 자극하는 먹방은 물론이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자아낸다.
김갑수를 모델로 발탁한 광고 관계자는 “김갑수는 소비자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신뢰감을 전달해야 하는 광고 모델의 덕목을 갖출 뿐 아니라 카리스마부터 코믹까지, 다양한 캐릭터가 공존하는 독보적인 배우다. 작품을 통해 선사하는 기분 좋은 반전과 즐거움이 제품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기에 최적의 모델이라 판단했다”며 “그를 향한 업계의 러브콜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갑수는 오는 6월 17일 첫 방송되는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를 통해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시즌1에서 주종수 이사장 역으로 분해 자상하고 인간미 넘치는 매력과 더불어 단짝친구 정로사(김해숙 분)를 비롯해 율제병원 사람들과의 케미를 자랑했던 김갑수가 시즌2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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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