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무대 장인' 보이그룹들의 향연에 K-POP 팬들의 선택지와 즐거움이 모두 확장되고 있다.
최근 Mnet의 보이그룹 퍼포먼스 대격돌을 담은 경연 프로그램 '킹덤: 레전더리 워'가 인기리에 방송 중인 가운데 현실 가요계에서도 보이그룹들이 연이어 컴백하며 서로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TO1(티오원), 고스트나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원어스, 블리처스, 엘라스트 유 등 4세대 아이돌 대표 주자들의 활약을 주목해볼 만 하다.
TO1은 20일 첫 번째 미니앨범 'RE:BORN (리:본)'을 발매하고 그루비하고 힙한 느낌의 팝 댄스 타이틀곡 'Son of Beast (썬 오브 비스트)'로 컴백한다. 'RE:BORN'은 TO1만의 음악적 아이덴티티에 새로운 내일을 향해 도약하는 청춘의 메시지를 담아낸 앨범이다. 특히 TO1은 청량한 카리스마와 스포티하면서도 깔끔한 비주얼을 통해 끊임없는 도전 의지를 더욱 엣지 있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스트나인은 오는 6월 3일 네 번째 미니앨범이자 'NOW' 시리즈의 두 번째 앨범 'NOW : When we are in Love'를 들고 돌아온다. 그동안 강렬한 콘셉트로 사랑 받아온 고스트나인이 이번엔 서정적인 감수성을 담은 티저를 연이어 선보여 색다른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고스트나인이 청량한 색채는 어떻게 소화했을지 그 결과물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31일 두 번째 정규앨범 '혼돈의 장: FREEZE'를 발매한다. 이에 앞서 'WORLD', 'BOY'. 'YOU' 버전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데뷔 800일을 맞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혼돈의 장: FREEZE' 선주문량이 6일 만에 52만 장을 돌파하는 자체 최고 기록 경신으로 또 한번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원어스는 지난 11일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BINARY CODE' 타이틀곡 'BLACK MIRROR'로 먼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BLACK MIRROR'는 TV나 스마트폰, 컴퓨터 속에 갇힌 현실을 반영한 노랫말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앨범은 초동 판매량 10만 장, 뮤직비디오 조회수 1000만 뷰 등 각종 커리어 하이 기록을 쌓으며 원어스의 성장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도 많은 신인 보이그룹들이 패기가 느껴지는 음악과 무대로 자신들의 가능성을 드러내고 있다. 블리처스는 지난 12일 첫 번째 EP 'CHECK-IN'을 발매, 리더 진화가 안무 창작에 직접 참여한 'Breath Again'으로 포부와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엘라스트의 첫 유닛 엘라스트 유(E'LAST U)는 지난 19일 발매한 첫 싱글 앨범 'Remember' 타이틀곡 '봄의 시작'을 통해 우아하하고 감미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각 팀의 장점과 개성을 살린 무대가 넘쳐나는 5월 가요계에서 '4세대 보이그룹'들 또한 하나의 카테고리를 이루며 음악 팬들에게 특별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웨이크원엔터테인먼트, 마루기획, 빅히트뮤직, RBW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