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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 못 말리는 사랑꾼…"♥김남주 주연작 시나리오도 썼다"(라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20 06:50 / 기사수정 2021.05.20 03:2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김승우가 소속사 대표, 드라마 감독, 김남주 남편 등 다양한 캐릭터로 에피소드를 전했다.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승우를 비롯해 예지원, 김완선, 브라이언이 출연했다.

이날 김승우는 고수희, 예지원, 강남길, 이태란 등이 소속된 소속사의 대표라며 "아내 김남주도 소속돼 있다. (결혼) 도장 찍었으니 평생 계약"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계약금은 '모르쇠'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최근 웹드라마 감독에도 도전했다는 김승우는 "젊은 감성을 따라잡고 이해하기가 힘들었는데 고1인 딸이 캐릭터 설정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웹드라마는 '연애.시발(점)'으로 에이핑크 오하영, 강인수, 최정원 등이 출연한다고.

예지원도 드라마에 우정 출연했다며 "그때 우리 사무실 6층에서 촬영을 했는데 알고보니 대표님 사무실이었다. 그때 김승우가 우리 회사 대표인 것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김구라는 "박중훈 씨는 섭외 요청을 거절하면 굉장히 서운하다고 하는데 김승우 씨는 조금 안 맞거나 서운한 일이 있으면 전화번호를 지운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승우는 "내가 좀 소심하다. 술 마시다가 오랜만에 '누구 좀 부르자' 하고 연락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만 연락하기가 되게 싫다. 전화번호부가 그래서 굉장히 가볍다. 항상 100명 이하고, 지금은 80명 정도다. 되게 외롭다"고 답했다.

또 "저는 전화번호를 달라는 말도 잘 못 하고 누가 전화번호를 달라는 것도 싫다. 전화번호도 친해야 교환이 되는 것"이라고 말해 김구라의 질색을 이끌어냈다.

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승우는 아내 김남주의 출연작도 준비 중이냐는 질문에 "써놓은 시나리오가 있다. 아내 캐스팅을 완료했고 남자 주인공으로 안재욱 씨를 캐스팅 했는데 집에 좀 안 좋은 일이 생겨 하차하게 됐다. 그래서 지금 계속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주연으로 함께 출연하는 것은 어떻겠냐는 질문에 김승우는 "예전에 연출과 출연을 같이 해봤는데 쉽지 않더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김승우는 영화 대본을 받은 뒤 시를 작문했다가 김남주의 오해를 받은 일도 공개하며 "나중에 그 시가 노래로 발매됐는데, 그때까지 혼자 끙끙 앓고 있었더라. 그 노래로 오해가 풀렸고 나는 그때까지 아내가 끙끙 앓던 것을 알지도 못 했다"고 말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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