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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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X허웅X허훈 부자 밝힌 #예능 #연예인병 #농구 견제 (옥문아들) [종합]

기사입력 2021.05.18 23:37 / 기사수정 2021.05.18 23:4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농구선수 허재와 농구선수 허웅, 허훈이 동반 출연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허재, 허웅, 허훈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허재는 허웅, 허훈과 동반 출연에 대해 "두 아들 때문에 (방송에) 몇 번 출연하다 보니까 자연스러워진 거 같다"라며 밝혔다.

송은이는 "아빠의 예능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냐"라며 물었고, 허웅은 "작년까지만 해도 아버지가 예능을 못한다고 생각했다. 막상 요즘 방송 섭외가 돼서 같이 나가는데 아버지가 너무 잘하시더라. 놀랐다. 말도 잘하시고 어느 타이밍에 말하고 그런 게"라며 털어놨다.

허재는 "내가 너희들한테 평가를 받는 거냐"라며 발끈했고, 김용만은 "이런 거다. (멘트를) 잘한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허웅은 "성격이 엄청 달라지셨다. 농구할 때는 항상 화를 내시니까 얼굴도 안 좋으시고 흰머리도 많이 나셨다. 운동하는 예능을 하시니까 건강관리도 되는 거 같아서 좋더라"라며 덧붙였다.

또 민경훈은 허웅과 허훈의 외모를 칭찬했다. 허웅과 허훈은 어머니를 닮았다고 말했고, 허재는 내심 서운함을 드러냈다.

허훈은 "작년에도 인기상은 형한테 밀려서 못 받았다. 이번에도 노렸는데 형이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면서 확 떠가지고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더라. 인기투표 상황 보고 나서 '인기투표는 접자. 형이 있는 동안은 안 되겠다' 싶었다. 전 독보적 2위다. 형이 3만 표 정도고 제가 2만 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형돈은 "두 아들이 농구 선수이지 않냐. 둘이 붙으면 누구를 응원하냐"라며 궁금해했고, 허재는 "둘 중 누구를 응원한다기 보다 플레이를 어떻게 하는지 그것만 본다"라며 고백했다.



더 나아가 허웅은 "제가 신인 시절에 상대편 감독님이었다. 선수 볼을 뺏어서 속공을 나가는데 파울을 받았다. 상대팀 감독님이라면 선수한테 지적을 해야 하는데 (저를 보고) 웃고 계시더라"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그뿐만 아니라 허웅과 허훈은 서로를 견제한다고 말했고, "트래시 토크를 계속한다. 3일 전부터 한다. 준비 단단히 하라고. 시합장 가서도"라며 덧붙였다. 허훈은 "지면 바로 전화 온다. '뭐 하냐? 뭐 한 거야?'라고 하더라"라며 맞장구쳤다.

허훈은 허웅이 연예인 병이라고 귀띔했고, "연대 천정명부터 해서 이제훈 씨도 (닮았다고) 자기 입으로 말한다. 숍에서도 '오늘 연예인 같냐'라고 한다. 연예인 병이다"라며 설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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