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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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인기상 받고 싶었는데...형 허웅 압도적 1위" (옥문아)

기사입력 2021.05.18 12:14 / 기사수정 2021.05.18 12:14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허재의 두 아들 허웅, 허훈의 못 말리는 형제 케미가 공개된다. 

1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농구계 전설' 허재가 아들 허웅, 허훈과 함께 재방문해 남다른 농구 DNA를 자랑한다.

이날 둘째 아들 허훈은 형에 대해 숨길 수 없는 경쟁심을 드러내 이목을 끌었다. 감독상, 신인상, MVP까지 거머쥔 허훈은 "인기상이 정말 받고 싶었는데 형한테 밀려 못 받았다. 올해 혹시나 하고 다시 인기상을 기대했는데 형이 예능 프로 나간 후 확 떠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더라"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래도 내가 독보적인 2위긴 하더라"라며 은근슬쩍 자랑을 덧붙였다.

또한 허웅, 허훈 형제는 "서로 다른 팀에 소속되어 있어 가끔 상대팀으로 맞붙을 때도 있다"라며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어느 날 경기에서 동생 허훈이 3점 슛을 9번이나 연속으로 성공하는 대기록을 세웠고, 허웅은 바로 동생에게 전화해 "내가 다쳣 경기를 못 뛰어서 그렇지 내가 뛰었으면 절대 그 기록 못 세웠을 거다"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고 밝혀 현장에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허훈은 ”사실 형과 상대팀으로 맞붙을 때 형이 내 앞에서 슛을 넣으면 그때부터 멘탈이 흔들리기 시작하더라”라며 ”그 후 특히 더 슛이 안 들어가더라“라고 형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공개했다는 후문이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18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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